빈약한 가슴·얼굴 볼륨감 '줄기세포성형'으로 사랑스럽게
2015.10.06 09:31
수정 : 2015.10.06 09:31기사원문
최근 성형수술의 트렌드는 '볼륨감'이다. 과거 전반적으로 스키니하고 야윈 듯한 여성이 미인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엔 생기 있고 어려보이는 '동안 스타일'이 각광받고 있다. 이는 전반적으로 슬림한 몸매에 '나와야 할 곳은 나온' 모양새를 의미한다. 가령 가슴, 힙, 뺨, 앞광대 등은 보기 좋게 살이 올라와야 보기 좋다.
하지만 이들 부위는 다이어트로 마음대로 살을 찌우거나 빼기 어려운 부위다. 특히 가슴은 여성미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타고난 신의 축복'이 없다면 아무래도 수술밖에 답이 없다. 가슴을 키워준다는 음식, 운동, 마사지만으로 사이즈를 키웠다는 사람은 거의 없다시피 한다.
가슴성형 중 가장 오래되고 대중화된 게 '인공보형물 가슴성형'이다. 많은 여성들은 매일 수술대에 누울 것을 고민하지만 보형물 삽입에 대한 부작용을 걱정해 선뜻 결정하지 못한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가슴성형'이 등장해 이같은 고민거리를 해소했다.
신동진 SC301성형외과 원장은 "줄기세포성형은 조직공학을 이용한 성형수술 중 가장 보편적인 지방이식술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라며 "허벅지나 복부 등의 불필요한 지방을 흡입해 신선하고 건강한 지방세포를 줄기세포와 혼합, 필요한 부위에 이식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볼륨감 형성 효과가 뛰어나고 보형물이 필요 없는 안전한 방식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자가지방이식술은 자신의 조직을 활용하는 만큼 안전한 시술 결과에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생착률이 20~30%대로 낮아 원하는 볼륨감이 나오더라도 유지기간이 짧은 게 단점이었다. 수술 직후 반짝 커진 가슴의 볼륨감이 금방 꺼지면서 대개 실망감만 더 커졌다.
줄기세포 가슴성형은 이같은 기존 수술의 단점을 보완했다. 신 원장은 "줄기세포 가슴성형의 경우 생착률이 70%대로 월등히 높아 시간이 흐르거나 다이어트로 살이 빠지더라도 처음 수술했을 때의 풍만함을 유지할 수 있다"며 "수술 시 무리하지 않고 적정량을 알맞게 주입하므로 지방을 과도하게 이식했을 때 일어나는 석회화 현상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수술 후에는 어떤 자세를 잡더라도 원래 자신의 가슴인 것처럼 티가 나지 않는 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 촉감도 자신의 피부와 같다. 유선을 손상시키지 않아 모유수유에도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이뿐만 아니라 줄기세포 성형수술은 나이가 들수록 꺼지는 얼굴에 볼륨을 채우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SC301성형외과의 줄기세포 동안성형은 줄기세포의 재생력을 활용해 주름을 제거하고, 얼굴탄력을 높여 20~60대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다.
줄기세포 동안성형은 관자놀이, 이마, 볼, 팔자주름 턱 등 함몰되거나 평평한 부위를 볼륨있고 아름다운 라인으로 만든다. 줄기세포 가슴성형과 마찬가지로 생착률이 높아 오랜 시간 유지시켜준다. 불필요한 잉여지방으로 가슴, 얼굴 등 필요한 곳에 볼륨을 넣을 수 있어 군살은 제거하고 필요한 곳의 볼륨을 채우는 1석 2조 시술인 셈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