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서울에서 꾸는 두번째 꿈

      2015.10.26 15:44   수정 : 2015.10.26 15:44기사원문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함께 하는 '서울에서 꿈꾸다:두 번째 꿈'이 30일 오후 8시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40인의 단원이 함께 '아리랑 환상곡' '국악관현악을 위한 축제' 등을 연주하여 웅장한 화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꿈꾸다:두 번째 꿈'에서는 우리 삶과 함께해 온 아리랑을 웅장한 화음으로 들을 수 있는 '아리랑 환상곡', 마을 축제의 분위기를 새로운 시각에서 표현한 곡 '국악관현악을 위한 축제'로 아름답고 흥겨운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수석 권용미의 소금 연주곡 '파미르수상곡'은 소금이 가진 특성을 최대한 살린 고도의 기교적인 주법을 선보인다. 춘향이 변사또의 수청을 거절하고 참혹한 모습으로 애처롭게 노래한 '쑥대머리'와 화창한 날 온갖 새들의 지저귀는 모습을 그린 남도민요를 재구성한 소리 협주곡 '새타령'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 김율희가 들려준다.


연주곡 'Odyssey-긴 여행'은 재일동포3세 작곡가 민영치가 오랜 외국생활 속에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하풍수를 그리워하며 작곡한 곡. 민영치의 장구 연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서울 지하철 환승역 안내방송 배경음악으로 익숙하고 친근한 '얼씨구야'는 역동적이고 활기찬 서울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곡으로 이번 무대에서 완곡으로 들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의 학생 또는 4인 가족이 관람할 경우에 20%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 할 수 있다. (02)2289-5401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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