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참가 후기 공모
2015.11.09 09:10
수정 : 2015.11.09 09:10기사원문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전국의 도서관과 박물관에서 인문 강연과 현장 체험을 연계한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중이 쉽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 시행되었으며, 올해는 약 400개 도서관 및 박물관이 참가하여 850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약 24만 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사업의 양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삶에 인문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스포츠와 건강, 가정, 직장 등 일상의 다양한 분야에서 인문적 의미를 찾는 기획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공모전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삶에 가져온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발견하고 공유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모 대상에는 사업에 참가한 시민들뿐만 아니라 도서관과 박물관 담당자들도 포함된다.
수기 속에 담겨지는 시민들과 담당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는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과 청소년 2개 부문으로 나누어 후기를 공모하며,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협회장상이 수여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