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체코 투자진흥공사와 MOU체결
2015.12.03 10:01
수정 : 2015.12.03 10:01기사원문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는 2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 투자진흥공사와 '우리기업의 체코 진출 및 투자 확대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역보험공사 김영학 사장(ㅇ왼쪽)과 체코 투자진흥공사 까렐 쿠체라 사장이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체코 순방을 계기로 2일(현지시간) 체코 투자진흥공사(CzechInvest)와 우리기업의 체코 진출 및 투자 확대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기업의 체코 진출 및 투자확대를 위한 협력 증진과 우리기업의 체코 프로젝트 투자 참여시 협력 강화, 우리나라의 체코 관심 산업분야 및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 지원경험 공유 등이다.
무역보험공사는 체코 투자진흥공사의 네트워크 및 노하우를 활용해 우리 기업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중유럽 신흥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체코 투자진흥공사는 우리나라 넥센타이어가 체코 쟈테르-트라이앵글 전략단지에 현지공장 설립시, 투자정보 제공 및 공장부지, 원재료 구매, 인건비 지급 등에서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주선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넥센타이어 등 우리기업의 체코 진출 시 무역보험공사의 '수출금융' 및 체코 투자진흥공사의 '투자인센티브' 지원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학 사장은 "무역보험공사의 중유럽 신시장개척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 노력이 최근 우리기업들의 '수출부진' 극복에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무역보험공사는 이번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계기로 조성된 경제협력과 투자확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무역보험을 통한 우리기업들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