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서해대교 순직 소방관 `의인상` 수여
2015.12.06 11:00
수정 : 2015.12.06 11:01기사원문
LG복지재단(대표 구본무 회장)은 지난 3일 서해대교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이병곤 소방관(54)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1억원을 전달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LG 의인상은 평소 구본무 회장의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하자"는 뜻에서 제정됐다. 평택소방서 포승안전센터장인 고인은 지난 3일 서해대교 화재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던 중 교량 케이블이 낙하하면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그는 25년 경력의 베테랑 소방관이자 구조·구급 전문가로서 생전에 많은 사고 현장에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숱한 인명을 구조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