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미국간학회서 지방간치료제 임상결과 발표

      2015.12.07 14:00   수정 : 2015.12.07 14:00기사원문
휴온스는 후박 추출물을 이용한 지방간 치료제 'HL정'의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지난달 열린 미국간학회에서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간학회가 주최하여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됐다. 미국간학회는 유럽 간학회, 아시아-태평양 간학회와 더불어 세계적인 간학회로 전 세계에서 9,500명 이상의 간 질환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하여 3,800개 이상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저명한 학회이다.


HL정의 임상 2상 시험을 주도한 한양대 구리병원의 손주현 교수는 "지방간 환자에서 체질량지수(BMI)의 변화 없이 간의 지방량만을 감소시키는 유효성 결과와, 체중증가 등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은 안전성 입증결과는 지방간 치료제로써 장점으로 평가되어 세계 여러나라의 간질환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휴온스 엄기안 연구소장은 "HL정의 주원료인 후박추출물뿐만 아니라 주요 지표 및 유효성분인 호노키올의 효력 및 작용기전이 밝혀져 있다"면서 "임상 2상을 통해 HL정의 효력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임상 3상을 거쳐 2017년 지방간 전문치료제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과제는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지역산업 기술 개발 사업’의 정부과제 지원으로 본격적인 임상 진입을 추진하였으며, 지식경제부와 함께 각각 10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투자한바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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