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서 군 장병 휴대폰 대여 서비스 신청하세요"
2015.12.28 12:00
수정 : 2015.12.28 12:00기사원문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군 장병 휴대폰 대여서비스' 가입대행 업무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휴대폰 대여서비스'는 지난 4월부터 국군복지단에서 장병들의 소통문화와 병영문화 개선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군 장병이 군부대 내에 위치한 마트에 비치돼 있는 휴대폰을 대여해 기본료 없이 충전한 금액만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통신료 부담이 적고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연락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부대 내에서 음성통화와 문자는 물론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도 가능해 군 장병은 물론 자녀를 군에 보낸 부모나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성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년에는 우체국에서는 복무중인 군인이나 입대 예정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내년부터 각 지역 총괄우체국(220국) 및 군사우체국(86국)에서 가입대행 업무를 시작한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군 장병들이 지속적으로 사회와 소통하면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