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뱃속 세 쌍둥이 아빠가 모두 달라 '깜짝'.. '100만 분의 1' 확률
2015.12.31 14:23
수정 : 2015.12.31 14:23기사원문
중국에서 한 명의 어머니에게 아버지가 모두 다른 세 쌍둥이가 태어났다.
중국 미디어 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인 장 씨다. 그는 자신의 아내가 세 쌍둥이를 낳았는데 한 아이 외에 두 아이의 얼굴이 자신이나 아내와 전혀 닮지 않아 이상하게 여겼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DNA 감정을 의뢰한 그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보게 됐다. 세 쌍둥이 중 얼굴이 닮은 한 아이만이 친자로 증명됐으며, 나머지 두 아이는 친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게다가 두 아이 역시 각각 다른 남자의 아이로 판명됐다. 아내는 적어도 남편 외에 두 사람의 남성과 관계를 가진 셈이다.
아내를 추궁하자 아내는 온라인에서 만난 남자와 관계를 가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과거 장 씨와 잠시 별거중이었을 때 외로움을 느껴 그런 선택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전문의는 "보통은 한 주기 한개의 배란을 하는데 이번 경우는 아내가 다배란을 하면서 남편을 비롯한 세명의 남자와 관계를 맺고, 모두 수정해야 가능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우 희귀한 사례라고 말하며 "확률은 100만분의 1도 안된다"고 덧붙였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