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위한 알뜰폰 '이지톡' 서비스 본격화

      2016.02.01 14:20   수정 : 2016.02.01 14:20기사원문
군 장병이 부대 내 마트(PX) 전용거치대에서 휴대폰을 빌려 사용할 수 있는 알뜰폰(MVNO·이동통신재판매) 서비스가 선보인다.

알뜰폰 사업자 이지모바일은 1일 전국 대대급 이상 부대에 군 장병 대상 휴대폰 대여 서비스 '이지톡'을 설치하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지모바일은 지난해 7월부터 복무 중인 장병에게 휴대폰을 대여해주는 '이지톡'을 각 부대에 공급하기 시작한했다. 이번에 대대급 이상 부대에서 설치를 완료하면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군 장병들은 부대 마트에 설치된 전용 거치대에서 휴대폰을 빌린 뒤 충전한 금액만큼 전화나 문자,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휴가나 외출 시에는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자신의 가입자 인증칩(USIM,유심)을 스마트폰에 장착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친구나 가족들의 연락처를 유심에 저장할 수 있다. 유심에 자신의 전화번호가 부여되기 때문에 내가 전화를 건다는 사실을 수신자에게 정확히 알려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현재 '이지톡' 요금제는 매달 2만2000원씩 충전되는 '22 요금제'와 매달 1만5000원이 충전되는 '15 요금제'로 구분된다. 월 충전금액없이 사용한 금액만큼만 내는 '0 요금제'도 있다.
22요금제는 초당 1.54원, 데이터는 1MB당 16.38원이 과금되며 15요금제는 초당 1.87원, 1MBC당 18.43원을 내야 한다. 0요금제는 초당 1.98원, 1MB당 61.38원이 과금된다.
문자는 전 요금제 동일하게 건당 22원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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