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들어가기 가장 힘든 대학은 어디?

      2016.02.07 09:02   수정 : 2016.02.07 09:02기사원문

대학생들이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방구하기 전쟁이 한창이다. 기숙사에 여유가 있는 대학들은 그나마 고민이 덜하지만 수용률이 낮은 곳은 부득이 학교앞 자취방이나 하숙을 찾아야 한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4년제 일반대학 176개교의 학생 기숙사 수용률은 19.2%로 전년대비 0.0%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2013년 17.9%, 2014년 18.3%, 2014년 19.2%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7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15년 기준 4년제 대학중 기숙사 입학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강릉원주대 제2캠퍼스로 기숙사의 수용가능 인원은 328명이지만 지원자수는 2770명으로 경쟁률이 8.4대 1에 달한다.
백석문화대가 수용가능 인원 139명에 641명이 지원해 4.6대 1을 기록했고 서울시립대는 788명 수용에 2670명이 지원해 3.4대 1을 나타냈다.

학생수가 1만명을 넘는 대학중에는 서울시립대와 인제대가 기숙사 경쟁률 3.2대 1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고 한남대와 인천대도 각각 2.9대 1과 2.8대 1을 나타냈다. 서울과기대와 백석대도 2대 1이 넘는 기숙사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숙사 경쟁률이 미달인 곳도 있다. 다만 재학생수 1만명이 넘는 대학중 기숙사 경쟁률이 미달인 곳은 없었다.


재학생수 1만명 이상인 대학중에서는 세종대와 경성대가 1.1대 1, 성균관대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1.2대 1로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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