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재단-강남교육지원청,선플운동 실천 협약 체결

      2016.02.19 15:21   수정 : 2016.02.19 15:21기사원문

선플재단과 서울특별시 강남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강남교육지원청 4층 회의실에서 김종복 선플서울포럼 회장, 지우종 대명종합건설 대표 등 선플운동 임원들과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남교육지원청 선플운동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사이버언어폭력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인성교육과 건전 사이버문화 조성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교육지원청 관할 120여개의 학교와 기관에서 선플달기 캠페인과 청소년 선플 인성교육을 공동추진하기로 합의 했다.

문종국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선플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선플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생길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교육지원청과 선플재단이 협력해서 선플을 통한 청소년 인성교육을 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왕따, 학교폭력 문제도 바로 심한 욕설 등 언어폭력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 "욕설은 폭력을 낳고 이 폭력이 심한 경우에는 청소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선플인성교육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플운동'은 2007년 민병철 교수가 자신의 영어수업을 듣던 대학생들에게 선플과제를 내어준 것이 계기가 돼 한국에서 최초로 시작됐다.
현재 전국 7천여 학교와 단체에서 58만여 명이 참여하는 인터넷 문화운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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