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설진·황혜민·엄재용 등 무용스타 총출동...'2016 무용인 한마음 축제'

      2016.03.03 16:59   수정 : 2016.03.03 16:59기사원문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오는 19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16 무용인 한마음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무용인 한마음축제'는 무용 장르의 대중화와 무용 공연을 통한 예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한국 무용계를 대표하는 무용단체와 무용수들이 우수 작품 갈라 공연을 선보이는 축제다. 출연자 전원이 개런티 없이 재능기부를 통해 무용예술인들의 기부 문화 확립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공연은 총 7개 팀 26명의 무용수가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모든 무용 장르를 감상할 수 있으며 국립국악원무용단 '장한가', 유니버설발레단 '심청' 중 문라이트 파드되, 광주시립발레단 '카르멘 갈라', 서울발레시어터 '스닙 샷(Snip Shot)', LDP무용단 '심포젼(Symposion)', 이정윤 댄스 시어터의 '판-The Essentials Korea Dance', 김설진 '가만히 듣다' 등 총 7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무용단 주역 무용수 출신으로 한국무용계의 스타로 불리는 이정윤과 케이블TV 프로그램 '댄싱9'의 우승자인 김설진, 부부 무용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엄재용과 황혜민이 출연하며, 한국의 안무가로서 처음 프랑스에서 독창적인 메소드로 호평을 받는 등 국제 무대에서 다양한 신작을 발표하고 있는 LDP무용단 안무가 김재덕의 참여가 눈에 띈다.

또 지역 무용계를 대표해 광주시립발레단의 첫 참가로 화합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2016 무용인 한마음축제'는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전석이 등급 구분 없이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관객에게 부담 없이 무용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 제공한다. 박인자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무용 장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며 "티켓 판매 수익은 무용예술인의 복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 홈페이지(http://www.koreapac.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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