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제2전시장 확충후 질·양적 성장 거듭

      2016.04.03 15:58   수정 : 2016.04.03 15:58기사원문

【 대구=김장욱 기자】 엑스코가 지난 2011년 제 2전시장을 확충한 이후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엑스코는 에너지 올림픽인 '2013세계에너지총회'(WEC), 물 올림픽인 '2015세계물포럼'(WWF) 등 메가 이벤트의 성공개최로 '대구' 도시 브랜드를 전 세계에 한단계 격상시켰다.

특히 엑스코 대표 전시회와 지역 산업기반 전문 트레이드 쇼(Trade show)를 집중 육성, 발전시키며 △지역 특화 산업전의 브랜드화 △문화·퍼블릭 전시회 대형화 △수도권 전시회 집중 유치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전시회 확대 등을 추진,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관심 행사

지역 특화 산업 전시회의 브랜드화, 미래 신성장 산업 전시회 발굴 등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명실공히 국내 최대 에너지신산업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제13회를 맞아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국내외 250개 기업 75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모터쇼,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 소개 등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또 연료전지, 수력, 자원지도, 석탄가스 등 에너지원별 컨퍼런스와 글로벌태양광학술회의(GPVC2016)가 동시 열리며, 대구 폭염을 주제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국제 포럼'도 주목된다.

여성 평등 및 사회 진출이 이슈인 가운데 '양성평등주간'에 전국 처음으로 '여성 업(up) 엑스포'가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개최된다. 대구시 및 여성가족부에서 공동 주최하고 30여 지역 여성단체들과의 협업으로 여성정책포럼, 여성리더스포럼, 인문학강좌, 문화공연, 여성기업인 제품특별전, 여성특별기획전, 여성작품전시회 등을 마련, 여성들을 위한 한바탕 축제가 펼쳐지게 된다. 취업박람회, 창업특별관 등도 운영, 일과 가정의 양립을 원하는 여성,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취업,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및 모바일 융복합 산업 집적 지역인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제11회 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가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국내외 300개사 600부스가 참여, '명실상부 상상 그 이상'(ICT, Beyond Imagination!)을 주제로 개최된다. 드론, 소프트웨어(SW), 3D, 모바일, 디스플레이, 스마트카, 스마트융복합 등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 최신 제품을 선보인다. 또 ICT분야 핫 이슈로 떠오른 미래자동차특별관, 자율주행차시연장, FPV드론레이싱챔피언십, 스포츠융복합, 헬스케어 특별관 등을 마련, 짜릿한 볼거리도 선사한다.

■성공 모델 자리매김

엑스코는 지난해 대구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도 불구, 자체 기획전시회 15건 등 총 1098건의 전시·컨벤션을 개최, 2년 연속 행사 1000건을 돌파했다. 또 매출 216억8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하며 지방 전시컨벤션센터로서의 성공 모델이 되고 있다.


박종만 엑스코 사장은 "지역 특화 및 미래 신 성장산업 전시회의 글로벌화를 기해 내실을 강화하고 전시산업 가치 증대를 위한 전시 인프라 확충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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