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스마트 마이스' 도시로 재탄생

      2016.04.11 18:47   수정 : 2016.04.11 18:47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각종 행사와 숙박, 교통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마이스(SMART MICE)'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1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27층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은 일자리 창출형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선정한 인천시 지역특화발전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송도컨벤시아와 주변 연관 사업을 융합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8월말까지 1차로 스마트 마이스 중장기 전략 수립을 비롯해 각종 행사와 교통 숙박 등 편의를 위한 스마트 마이스 통합 포털 구축, 예약.임대 및 행사지원과 유치 등 스마트 마이스 플랫폼 구축, 행사 주최 단체 기업 등 정보 수집을 위한 스마트 마이스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스마트 마이스 홍보와 관련한 가상현실 콘텐츠.체험관 제작 등을 진행하게 된다.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 행정자치부 심의 및 인천시 보안심사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달 아이크래프트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인천경제청은 2018년까지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스마트 마이스 사업 컨벤션 센터와 숙박 관광 등 흩어져 있는 MICE 관련 각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져 타 컨벤션 센터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이용자들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송도컨벤시아 주변 식당 쇼핑 숙박 이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스마트 마이스 포털을 통해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행사주최자와 지역 마이스 인력이 매칭되는 등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정보도 제공할 수 있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 & Event)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말로 국제회의와 전시회, 보상관광, 메가 이벤트 등을 포함한 융.복합산업을 뜻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최근 중국 아오란 그룹 직원 6000여명이 인천을 찾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MICE 산업이 얼마나 중요한 지 잘 일깨워준 사례"라며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을 통해 인천을 마이스산업 혁신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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