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판 암산능력, ‘빠른 산술연산’…계산능력+인지능력 향상
2016.05.09 22:34
수정 : 2016.05.09 22:34기사원문
주판 암산능력이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하버드대학교 등 5개 대학 공동연구팀은 자선단체가 후원하는 인도 학교에 다니는 5~7세 아동 183명을 대상으로 3년간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진행한 바가 있다.당시 실험에서 주판 암산능력 실험참가아동들을 대상으로 인지능력과 계산능력을 테스트한 다음 두 그룹으로 나눴고, 한 그룹은 주당 3시간씩 주판 교육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첫 해에는 직접 손으로 주판을 움직여 계산하도록 했고, 2년간은 주판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며 암산을 하는 실험을 진행했다.이에 3년이 지난 뒤 아이들의 계산능력과 인지능력을 재평가시 주 훈련을 받은 아이들이 대조군보다 계산과 자릿값 이해력이 확연히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한편 계산능력을 향상시키려면 표준적인 산수교육보다는 고전적인 계산방법이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져 충분한 활용으로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parksm@fnnews.com 박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