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종양연구회, 28일 난소암 환자 난소불락 환자 교실 개최

      2016.07.07 10:02   수정 : 2016.07.07 10:02기사원문

대한부인종양연구회는 오는 28일 오후 1시 서울 봉은사로 라마다호텔에서 대한부인종양학회 '제1회 난소불락 캠페인'의 일환으로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위한 '난소불락 환자교실'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난소불락 캠페인은 타 여성암에 비해 사망률과 재발률이 높아 환자들의 삶의 질이 낮은 난소암에 대한 사회적 지원과 관심을 높이고 환자들의 치료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재발성 난소암 환자들의 삶의 질 조사 결과, 환자들은 재발에 대한 두려움과 탈모와 같은 외모 변화로 인해 실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난소불락 환자교실'에서는 장기간 항암치료가 요구되는 난소암 환자들에게 치료법 및 탈모, 신경병성 증상과 같은 부작용 관리 등 실직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고, 환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좌는 환자 눈높이에 맞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아는 만큼 보이는 난소암 △난소암 치료제 A to Z △난소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O·X퀴즈 등으로 구성, 총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연자로는 삼성서울병원 김병기 교수, 국립암센터 임명철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김재원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재훈 교수가 참여하며 아나운서 이지연이 진행을 맡는다.

대한부인종양연구회 회장 김병기 교수는 "난소암은 재발이 거듭되어 항암치료를 반복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난소불락'이라는 이름에는 난공불락의 난소암을 이겨내자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이번 행사는 치료 과정에서 겪는 부작용으로 항암치료를 중단하거나 막연히 견디고 있는 환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통해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만큼, 많은 환자들이 참여해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전 등록을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며, 접수 및 문의는 '제 1회 난소불락 환자교실' 사무국을 통해 진행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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