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23일 뇌성마비 및 발달지연 장애아동 수영장 여름캠프 개최

      2016.07.11 14:37   수정 : 2016.07.11 14:39기사원문

명지병원은 오는 23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육군 사단 수영장에서 뇌성마비 및 발달지연 장애아동들과 부모들이 참여하는 '야호! 여름이다! 여름캠프 시즌6'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재활치료를 받는 환아들이 물놀이 체험활동을 통해 사회 적응력을 키우고 환아는 물론 보호자들의 재활 의지를 높이는 기회가 되고 있는 명지병원 소아재활센터 여름캠프는 지난 2010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소아재활 여름캠프는 수영장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의료진과 전문 강사진이 함께 참여해 사회적인 편견과 불편한 환경으로 더운 여름철에도 수영장을 찾지 못하는 환아들에게 신나는 물놀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국내 최대 규모와 최고 수준의 진료시스템을 자랑하는 서남의대 명지병원 소아재활센터가 주관하는 여름캠프는 재활의학과 의료진과 재활치료실, 소아재활낮병원, 예술치유센터, 사회사업팀 등이 함께 참여하여 물놀이와 레크레이션, 음악치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일상생활 체험을 통한 사회적응 훈련의 과정으로, 장애아동과 가족과의 정서적 교류 및 의사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보호자들에게는 정서적 휴식을 제공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나아가서는 이들의 다양한 사회 참여를 통해 장애 아동에 대한 일반인들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용균 소아재활센터장은 "장애아동의 심리, 사회적 발달과 일상생활 훈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영장 체험프로그램은 치료와 접목한 수중활동과 레크레이션, 음악치료 등을 즐기며 가족 간의 유대감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야호! 여름이다! 시즌6'은 교통편과 식사, 프로그램 등의 비용은 명지병원이 부담하며 자매부대인 육군 사단에서 수영장 시설을 제공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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