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 신형 '링컨 MKZ'로 수입 중형시장 공략
2016.09.29 15:17
수정 : 2016.09.29 15:17기사원문
포드코리아가 이달 초 출시한 신형 링컨 MKZ로 본격적인 수입 중형세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차는 지난 2013년 출시된 링컨 MKZ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국내에서만 2500대 넘게 판매된 링컨의 인기모델이다. 포드코리아는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진 실내외 디자인과 편의 기능을 갖춘 뉴 링컨 MKZ로 명성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뉴 링컨 MKZ에는 2.0L 에코부스트 엔진과 셀렉트시프트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대출력 234마력, 최대토크 37.3kg·m를 발휘한다. 연속 댐핑 제어 기능을 포함한 링컨 드라이빙 컨트롤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스탑앤고 기능이 추가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감지 기능이 탑재된 충돌 방지 기능, 핸들 진동을 통해 운전자에게 적극적으로 위험을 경고하는 차선 이탈 경고 장치, 보조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 경고 장치 등 다양한 안전기능이 탑재됐다.
이밖에도 '어프로치 디텍션' 기능을 통해 스마트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거리가 감지돼 앞문 양쪽의 바닥면을 비추는 웰컴 라이트와 헤드램프, 테일 램프 및 도어핸들 라이트가 불을 밝히게 된다. LED 헤드램프는 하향등 조사범위를 넓혀주는 어댑티브 램프 기능이 적용돼, 운전자는 저속 주행시야를 넓힐 수 있다.
외관에는 링컨의 새로운 패밀리룩으로 자리잡게 될 링컨 시그니처 그릴이 최초로 적용됐다. 또 세계 최대 수준인 1.41㎡ 크기의 초대형 글래스 루프와 최고급 울스도프 가죽을 적용한 스티어링휠이 장착됐다.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레벨의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과 19개의 스피커가 배치돼 스테레오, 객석, 무대 위 등 세 가지의 청취 모드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 포드의 최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3'가 탑재돼 음성인식 뿐만 아니라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도 연동된다.
2017 뉴 링컨 MKZ의 국내 판매 가격은 5250만원(2.0 Select, FWD 모델 기준, 부가세 포함)부터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