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 '특수법인 12주년 기념행사' 진행

      2016.10.17 15:17   수정 : 2016.10.17 15:17기사원문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4일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병원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특수법인 12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허성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교육측면에서는 국내 의료인력 임상교육에 안주하지 않고 페루, 중국,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의료 인력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했으며 연구측면에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보건복지부의 '중개임상시험연구 인프라 조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미래 치의료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진료측면에서는 고객중심의 세계 최고 치과병원을 지향하며, 디지털 치과시스템 구축, 장애인진료센터 강화, 치과의료기관 최초의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 획득으로 국내 치과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 원장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치과진료소'사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이는 법인화 이래 12년의 역사 속에서 우리병원의 첫 대통령 표창이라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의미가 깊다"며 "미래에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세계 최고의 치과병원, 교직원이 행복한 치과병원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기념행사에는 이재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장, 김재영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동창회장 외 2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과 노동조합의 12년 무분규 상생을 기념하는 꽃다발 증정식, 유공 표창, 장기근속직원 표창, 병원장 기념사에 이어 이재일 학장의 축사, 김재영 동창회장의 축사가 차례로 이어졌다.


유공표창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특수법인화 과정에서 '설립준비기획실장'으로 공헌하고, 개원 이후 '신사업추진단장'을 역임하며 관악 분원 설립에 초석을 다지는 등 병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치과보존과 손호현 교수가 수상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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