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상기 서울대 교수.성백종 경위, 제1회 금융의 날 국민훈장 수훈

      2016.10.25 17:36   수정 : 2016.10.25 17:36기사원문


금융개혁회의 의장으로 금융개혁 추진에 기여한 민상기 서울대 명예교수와 평소 저축습관을 토대로 인생의 역경을 이겨낸 성백종 부평경찰서 경위가 금융의 날 국민훈장을 받았다.

25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세종대로 새종문화회관에서 제 1회 금융의 날 행사를 열고 민 명예교수와 성 경위 등 저축 및 금융개혁 관련 유공자 216명에게 포상했다. 앞서 정부는 매년 10월 마지막 주 화요일로 지정된 '저축의 날'을 '금융의 날'로 바꾸기로 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존 저축, 서민금융 유공자 포상에 더해 금융개혁 포상을 신설했다.

금융개혁 추진 유공으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은 민 명예교수는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금융개혁회의 의장을 맡으며 인터넷전문은행.비대면실명확인.전자증권 등 오랜 쟁점과제에 대한 의사결정으로 금융권의 변화를 선도했다는 설명이다.

저축 유공자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은 성 경위는 32년간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저축한 돈으로 위암, 교통사고 등 인생의 역경을 이겨냈다고 금융위는 소개했다.


금융개혁 추진 유공 국민포장은 한국신용정보원 김용태 팀장과 코스콤 김흥재 차장이 수상했으며 자영업자인 문삼주씨와 김종환씨, 이진환 HS세라믹 대표 등도 저축 유공자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금융기관 중에서는 기술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IBK미소금융재단 등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방송인 샘 오취리씨와 야구선수 이승엽(삼성 라이온즈), 윤석민(넥센 히어로즈)씨, 가수 김상희(본명 최순강), 김종환(본명 김길남), 배우 김주혁 씨 등이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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