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 엠디뮨과 줄기세포 아토피 치료제 공동개발 MOU 체결
2017.01.05 14:33
수정 : 2017.01.05 14:33기사원문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독창적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줄기세포 유래의 인공 엑소좀 기반의 획기적인 아토피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SCM생명과학은 중간엽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를 고순도로 분리, 배양하는 특허기술들을 보유했으며 엠디뮨은 세포유래 인공 엑소좀인 바이오나노좀 제조 특허기술을 보유했다.
아토피 환자는 2015년 국내 기준 93만 명이며 도시화 및 산업화에 의한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계속 증가해 2022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1억38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송순욱 SCM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면역거부반응이 없고 효능이 우수한 새로운 제형의 줄기세포 기반 아토피 치료제가 개발돼 아토피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배신규 엠디뮨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줄기세포 유래 인공 엑소좀을 이용한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줄기세포는 약으로 제조하면 장기 보관이 어렵고 화장품처럼 직접 바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중간엽줄기세포의 엑소좀을 이용한 연구개발이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자연 엑소좀은 양이 적어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현실이다.
양사는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SCM생명과학의 고순도 줄기세포 배양 기술과 엠디뮨의 줄기세포 유래 인공 엑소좀 제조 기술이 융합됨으로써, 줄기세포 유래 인공 엑소좀을 이용한 획기적인 아토피 치료제 개발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