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마이스업체·신규 전시회 활성화 지원

      2017.01.15 08:02   수정 : 2017.01.15 08:02기사원문
부산시가 지역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7년 민간 주관 전시회·국제회의 지원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올해 지원 사업은 지역 마이스 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전시회 발굴에 방점을 찍었다.

우선 민간주관 전시회와 국제회의 지원 등에 5억4000만원을 투입하고 해외 마케팅비를 제외한 지원금의 80% 이상을 지역 업체에 사용하도록 했다.



올해는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건별 지원금도 늘린다. 기존에 업체당 정해진 금액만 지원하던 것을 행사 내용이나 규모에 따라 지원금을 대폭 늘려 행사의 질적 성장을 꾀하겠다는 것이 시의 복안이다.


또 MICE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직자 전문교육을 대폭 확대하고 계속사업은 심사 시 전년도 성과분석 자료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사업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2월 3일까지 신청서류를 작성, 부산시 관광산업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류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와 벡스코, 부산관광공사 등 유관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지원계획을 시민에게 알리고 업체들이 실질적인 행사 준비에 착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원대상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간주관 전시회·국제회의 지원 사업은 지역 전시·컨벤션 업체를 키우고 MICE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올해 지원 사업은 단순한 지원금 지급에서 벗어나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전시산업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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