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옥상서 추락 위기 아내.. '머리채' 잡아 살린 남편
2017.02.08 10:01
수정 : 2017.02.08 10:01기사원문
![건물 옥상서 추락 위기 아내.. '머리채' 잡아 살린 남편](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17/02/08/201702080957445752_l.jpg)
건물 옥상에서 추락 위기를 맞은 아내의 긴 머리카락을 잡아 살린 남편이 중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현지시간)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의 한 남성이 최근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한 아내의 머리채를 잡아 목숨을 살렸다.
성인 여성의 무게를 견디기 어려웠지만 남편은 그녀의 추락을 막기 위해 공안이 출동할 때 까지 버텼다.
그러나 아내는 계속해서 '놓아달라'고 말했다.
수 분이 지난 뒤 출동한 공안은 부부를 건물 안으로 끌어당겼다.
남편과 아내 모두 위험한 상황이었음에도 여러사람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힘을 모아 구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현장 모습은 영상에 담겨 중국 SNS에서 큰 화제가 되고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