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샌드박스 네트워크’ 해외 채널 위한 맞춤형 번역 콘텐츠 제공

      2017.02.16 09:41   수정 : 2017.02.16 09:41기사원문
번역 통합 플랫폼 '플리토'가 국내 최대 MCN 기업 ‘샌드박스 네트워크’의 해외 채널 운영을 위해 기업전문 1:1 전문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샌드박스가 보유한 키즈 채널의 해외 트래픽 유입 증가와 맞물려, 해외 구독자들이 샌드박스의 콘텐츠를 언어장벽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미 샌드박스와 번역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는 플리토는, 주요 구독자가 어린이 시청자인 샌드박스의 특성을 고려한 결과물을 제공하며, 번역 품질에 있어 강점을 입증한 바 있다.



일례로 콘텐츠에 등장하는 최신 용어인 ‘액체 괴물’을 ‘Slime Monster’로, 짤방을 '9GAG meme'로 번역해 영미권 어린이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췄다.

이와 같은 플리토의 맞춤 번역 서비스는 전문 번역 PM의 세심한 관리 및 원어민의 최종 감수로 진행된다.
최근 플리토는 샌드박스 외에도 JTBC, 온디맨드 코리아, K-MOOC 등 다양한 기업에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B2B로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구독자 층의 미묘한 언어 감성까지 반영해 맞춤화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플리토만의 강점”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샌드박스 네트워크의 콘텐츠를 현지인에게 친숙하고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으로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명 크리에이터인 ‘도티’와 ‘잠뜰’을 필두로 구독자수 1500만명, 월 조회수 6억500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최대 MCN 업체 샌드박스는 말이야와 친구들, 츄팝 등 다양한 키즈 채널을 운영, 인기를 끌고 있다.

샌드박스는 국내 구독자 유입에 힘쓰는 것은 물론 플리토와의 협력으로 번역된 언어데이터를 활용해서 점차적으로 영미권 시청자를 유입할 계획이다.
두 회사의 본격적인 번역 협업은 장난감 DIY 영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샌드박스의 츄팝 채널을 필두로 진행된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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