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인가 전신성형인가".. 64세 '대륙 최강 동안'의 눈부신 미모
2017.03.07 10:26
수정 : 2017.03.07 10:26기사원문
중국의 원로배우 류샤오칭(64)의 동안 외모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 엄마보다 나이 많지만 외모는 젊은 중국 배우'라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류샤오칭은 64세라고 믿기 어려운 자태를 보이고 있다.
한 블로거는 류샤오칭의 미모에 "뱀파이어인가 아니면 전신성형인가"라고 의구심을 던졌다. 그녀의 외모를 칭찬하는 누리꾼도 많지만 '과도하다'라는 평을 내리는 입장도 만만찮다.
한 누리꾼은 "저 성형에 10억을 쏟았다고 들었다. 역시 돈의 힘"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과거 류샤오칭은 드라마 기자회견에서 "과학기술의 발달로 모든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얼굴을 가질 수 있다. 젊은이들은 어느 정도 얼굴에 손을 대야 연예계의 길이 평탄해질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녀의 말 속에 연예계의 어두운 면이 엿보이는 듯하다. 이미지를 소비하는 연예인들은 일반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모가 큰 필요조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누리꾼은 "모든 원로배우가 저렇게 회춘한다면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캐릭터는 없어지라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1975년 스무 살의 나이로 데뷔한 류샤오칭은 영화 '측천무후', '서태후', '아유정전', '여황제 무측천', '양문여장', '37' 등에서 주·조연을 넘나들며 연기를 펼쳤다. 지난 1994년에는 영화 '햇빛 쏟아지던 날들'의 제작을 맡기도 했다. 1980년대 중국을 대표하는 미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