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에 음악산업아카데미 설립

      2017.03.20 20:20   수정 : 2017.03.20 20:20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대중음악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음악산업아카데미가 국내 처음으로 인천 부평에 설립됐다.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은 한국 대중음악산업을 이끌어갈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BP음악산업아카데미(BP : 부평의 영문 약자)'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 실용음악 중심의 보컬리스트나 작곡가를 양성하는 곳은 많지만 대중음악산업의 전반적인 메커니즘을 가르쳐 음반을 기획하고 제작.발표하는 음악산업 실무자를 양성하는 곳은 한곳도 없었다.



이로 인해 그 동안 국내서 전문적인 음반기획자나 제작자가 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음반사나 기획사에 근무하며 경험을 쌓아야 했다.

BP음악산업아카데미는 음반을 기획해 투자를 유치하고 앨범을 만들어 발표하고 홍보해 대중에게 알리는 일련의 과정을 교육, 현업에서 바로 활동할 수 있는 실무자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 후 부평 음악도시 조성사업에도 직접 참여해 실무경험을 쌓을 수도 있다.

음악산업아카데미는 부평아트센터 맞은편 BP음악산업센터 내에 조성됐으며 한국영화아카데미처럼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수준 높은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소수 인원을 선발해 3∼10월까지 8개월간 전액 무료로 교육한다. 프로젝트 진행 시 소정의 제작비도 지원한다.


강사로는 현업 전문가 35명이 나서 음악투자, 제작, 유통, 마케팅, 서비스플랫폼, 저작권, 레코딩 등과 축제기획, 매체기획, 웹서비스기획, 프로젝트PT 등을 강의하고 음악사업 현장 실무 워크숍과 런칭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kapsoo@fnnews.com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