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24시간 언제든 편리하게 주문 가능

      2017.03.30 17:18   수정 : 2017.03.30 17:18기사원문

국내 최대 인터넷 서점 예스24(YES24)의 시작은 인터넷과 닷컴 기업이 부상하던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해 6월 순수 전자책만 판매하는 온라인 서점 웹폭스(WebFox)로 시작한 예스24는 같은 해 인터넷 할인 서점 '다빈치 서비스'를 시작한 뒤, 1999년 4월에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예스24'의 의미는 기존 오프라인 서점과 달리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24시간' 언제라도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다는 의미의 '예스(Yes)'로 구성됐다.

로고의 웃는 얼굴 이모티콘은 고객을 위해 항상 열린 미소를 짓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예스24는 '충직한 심부름 센터'를 인터넷 서점의 기본 개념으로 여겼다. 즉, 고객이 읽고 싶은 책을 주문하면 얼마나 빨리 고객에게 가져다 줄지를 중요하게 여긴 것이다. '싸다, 빠르다, 믿을 수 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예스24는 다년간의 노하우를 통한 독자적인 물량 공급 및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우선 창고 내 책의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개인휴대단말기와 창고물류관리시스템(WSM)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서류상 재고와 실제 재고의 차이가 0.01% 이내로 줄었다. 한편 포장라인에서는 제 각각인 책 규격에 사은품도 함께 포장해야 하기 때문에 기계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2년 이상의 베테랑 직원이 투입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3월부터는 국내 서점 중 최대 규모인 경기도 파주.대구 물류센터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및 전 지역의 당일 배송 가능한 주문 시간을 1시간씩 연장했고, 서울 지역 주문 고객의 당일 배송 가능 시간은 오후 3시까지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예스24는 '예스(Yes)'의 자세로 고객을 향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2012년부터 주요 대형서점에서 구입한 전자책을 볼 수 있도록 표준화한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시리즈를 매년 출시하고 있다.

또, 예스24는 기존의 온라인 상에서 진행하던 중고책을 사고 파는 '바이백 서비스'에서 나아가 창립 17주년을 맞아 지난해 4월 첫 오프라인 매장인 '예스24 중고서점'을 문화의 거리 강남에 개장했다.
독자들이 자신이 이미 읽은 책을 되팔아 얻은 수익으로 새 책을 구매하는 선순환 구조 형성과, 독서 문화 장려라는 역할에 중점을 둔 것.

현재 서울에 강남역과 목동 두 곳의 중고서점이 운영되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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