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국민들, 우리 순수한 뜻 이해 못해..보수분열 비판만"

      2017.04.14 18:07   수정 : 2017.04.14 18:07기사원문


김무성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4일 "국민들께서 우리 순수한 뜻을 이해 못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지지 전국여성대회'에서 "우리 부족이겠지만 (국민들로부터) 보수를 분열시켰다는 비판을 많이 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정당 지지율도 오르지 못하고 후보중 탁월한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도 오르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국민이 이해하면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은 반등하리라 생각한다"며 "저도 어제 마음을 졸이며 TV토론을 메모하면서 유심히 봤는데 분명히 우리나라 대통령감은 유승민 후보였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저는 정치를 제일 오래한 사람으로 그만 둘 때가 되가지만 정치권의 잘못된 부조리를 바로잡고자 공천권을 제도적으로 바로잡으려다 부당한 박근혜 권력으로부터 여지없이 깨졌다"며 "총선에서 참패 맛보고 그 결과 박근혜 잘못이 비극을 맞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우리는 훌륭한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고자 노력을 많이 했지만 박근혜에게 듣기 싫은 소리를 하면서 쫓겨났다"며 "어려운 일을 맞았지만 어떻게 하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치를 하나했다가 바른정당을 창당했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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