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국민대 등 13개 학교기업 신규선정
2017.05.16 11:30
수정 : 2017.05.16 11:30기사원문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017년 학교기업 지원사업 신규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대학 19개와 전문대학 16개, 특성화고 7개 등 모두 42개 학교기업에 87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학교기업 지원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교육과정과 연계, 학생들의 기업 경영·창업 실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 2단계 사업에 착수해 올해 단계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기존 운영 학교기업인 43개의 신규 및 성장형 학교기업 중 상위 70%인 중앙대와 숙명여대, 서울영상고, 용산공고 등 29개 학교기업이 계속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 이어 신규 학교기업에는 숭실대와 국민대, 남서울대, 서울방송고와 단국공고 등 13개가 선정됐다.
중간 평가를 통과한 29개 학교기업과 신규로 선정된 13개 학교기업은 향후 3년간 예산을 차등 지원받는다. 대학·전문대는 2억원 내외를, 특성화고는 1억원 내외를 받고 매년 연차평가를 통해 사업 실적에 따라 예산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며 평가 결과가 ‘미흡’일 경우 지원이 중단된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5월 중 신규 학교기업과 사업 협약을 체결, 5~6월 중 마케팅·디자인 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학교기업의 기업 역량을 강화하는 등 신규 학교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기업은 학생들의 현장실습 교육과정에서 기술개발 및 제품 판매, 용역 제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수익을 교육에 재투자하는 ‘학교의 부서’로 2015년 기준으로 전국에 220개의 학교기업이 설치·운영 중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