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 김경창 前현대운용 대표 각자 대표로 영입

      2017.05.23 11:31   수정 : 2017.05.23 11:31기사원문
리딩투자증권은 김경창 전 현대자산운용 대표( 사진)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은 내달 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경창 전 현대자산운용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한다.

김 대표는 이미 2월부터 이 회사에 출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가 내달 주총을 통해 경영관리부문 각자 대표로 선임 될 예정”이라며 “투자은행(IB)등 주력 사업 부문은 기존 김충호 대표가 맡아 운영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경창 대표는 바이사이드, 투자은행(IB)업계에서 잔 뼈가 굵은 자본시장 전문가다.


그는 1964년 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하나은행 입행 이후 주식운용팀장, 국은투신 주식운용팀장, 부국증권 IB사업본부 상무 등을 거쳐 아인에셋투자자문 대표이사와 코리아에셋증권 주식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한편 리딩투자증권은 2013년부터 매각이 진행됐지만 그간 새 주인 찾기에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해 현 경영진이 주주로 설립한 CKK파트너스를 새 주인으로 맞이하고 체질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리딩투자증권이 4월부터 사실상 개인영업을 중단하고 부동산 구조화금융·PF에 특화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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