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hair)날 수 없는 탈모인 81% "가발 쓸래요"

      2017.05.23 14:57   수정 : 2017.05.23 14:57기사원문

탈모를 겪고 있는 남녀 중 81%가 가발 착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맞춤가발 전문기업 하이모가 지난달 3일부터 30일까지 ‘하이모 2017 TV CF 론칭기념 이벤트’를 통해 선호하는 헤어스타일과 평소 헤어스타일 관리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를 23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1066명에 해당하는 82%가 ‘탈모가 있다’고 밝혔으며, 이 중 가발착용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866명으로 81%에 달하는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 중 가발착용 의향이 있는 남성 응답자는 699명으로, 92%에 육박하며 적극적인 가발 수요층임이 드러났다. 여성 응답자 424명 중에서도 72%가 탈모가 있다고 응답해 여성들의 탈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탈모가 없다(18%)’라고 답한 응답자 237명 중에서도 77명(32%)이 ‘가발 착용 의향이 있다’고 답해 가발이 빈모를 감추기 위한 용도 외에도 스타일링 등을 위한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헤어스타일 선호도를 묻는 ‘TV CF에 나온 7가지 스타일 중 가장 멋진 스타일’ 항목에서는 옆과 뒷 머리는 짧게 자르고 정수리 부분을 길게 살리는 모히칸(24.1%) 스타일이 전 세대에 걸쳐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투블럭파트펌(19.6%), 클래식포마드(18.7%), 맨번(13.3%), 내추럴펌(10.8%), 스왓컷(9.9%), 원블럭웨이브(3.6%)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남성 879명, 여성 424명으로 총 1303명이 참여했으며, 연령별 참여 비율을 살펴보면 30대가 34.2%로 가장 많았고, 40대 29.9%, 20대 16.6%, 50대 15.8%, 60대 이상이 3.5%로 뒤를 이었다.

한편, 하이모는 이번 TV CF 론칭 기념 이벤트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하이모 맞춤가발 25%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를 연장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하이모 공식 홈페이지에서 TV CF를 시청 후 쿠폰을 받을 연락처를 입력하면 즉시 쿠폰이 발행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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