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 나선다.. '4차산업혁명 아카데미' 개원

      2017.06.13 13:12   수정 : 2017.06.13 13:47기사원문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을 선도하고 신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에 나선다.

서울대는 올해 초 고용노동부 4차 산업혁명 선도 인력 양성 기관으로 선정된 빅데이터연구원이 지난 3개월 간 필기 및 면접 등 엄격한 선발 전형을 거쳐 인공지능 에이전트,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등 3개 과정에 교육생 100여명을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12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8개월간 진행되는 ‘서울대학교 4차산업혁명 아카데미’는 8주씩 3학기 동안 서울대학교 교수진이 직접 서울대학교 석사과정에 준하는 커리큘럼을 강의하고, 4학기에는 12주간 기업이 제시한 문제를 교육생이 직접 해결하는 프로젝트 실습을 진행한다.

아카데미 입학식은 홍원표 삼성 SDS 사장, 이현빈 한국전력 인사처장,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의 축사와 격려사로 시작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산업계 또한 본 사업의 인재 양성에 관심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차상균 빅데이터연구원장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혁신이 전 산업과 사회, 경제, 국제, 정치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혁신의 시대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원천 기술 확보 전쟁이 일어나고 있고 산업혁명에 수반되는 일자리 이동에 선제적으로 변화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본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의 격변을 이끌 혁신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4차산업혁명 아카데미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교육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 과정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활용 및 응용 SW 개발을 교육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과정, 다양한 경영 환경에 대한 빅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분석 및 전략 수립 등을 교육하는 ‘빅데이터기반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의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이상구 부원장은 "본 아카데미는 전공과 상관없이 인재를 선발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혁신 분야의 인재로 양성하는 청년 트랜스포머 프로그램"이라며 "서울대의 축적된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본 아카데미에서 현실 세계의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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