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다이노코어·핑크퐁·파워레인저·도라에몽이 한 곳에"

      2017.07.13 09:21   수정 : 2017.07.13 09:21기사원문



'라바·다이노코어·핑크퐁·파워레인저·도라에몽·유희왕…'
국내외 인기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콘텐츠 전문기업들이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6주년을 맞이하는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7'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투바앤(TUBAn)은 변신합체로봇 '다이노코어'와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라바', 힐링 캐릭터 '카페윙클' 등 자사 대표 캐릭터를 테마로한 부스를 꾸몄다.

다이노코어 존은 애니메이션의 배경인 다이노 피자집을 현실감 있게 구현했다.
메인 이벤트 무대에서는 애니메이션 주제곡인 피자송에 맞춰 춤을 추는 댄스 배틀, 주인공 렉스와 대결하는 주사위 게임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또한 다이노코어 완구 시리즈를 직접 조립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했다.

투바앤은 새롭게 공개할 '라바 시즌 4'의 배경인 무인도를 테마로 한 라바 존도 운영한다. 라바 인형을 증정하는 '뽑아! 라바'와 '올려! 라바' 등의 행사가 진행한다.

대원미디어는 창작 애니메이션 '곤(GON), '원피스''도라에몽' '짱구는 못말려', 유희왕''드래곤볼 슈퍼와 신규 콘텐츠인 '오소마츠상'과 '세계명작시리즈' 등 10개 콘텐츠 인기 캐릭터들로 부스를 마련했다.

대원미디어는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만화·게임 관련 상품 유통기업 '애니메이트' 판매 부스를 마련, 일반적인 완구 판매점에서는 볼 수 없는 애니메이션 상품을 선보인다.

대원미디어의 파트너사인 반다이남코코리아와 공동으로 파워레인저 전용 공간도 조성했다. 실물 크기로 제작된 애니멀포스 로봇 조종석에 관람객이 직접 착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핑크퐁'으로 잘 알려진 스마트스터디는 올해 처음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참가한다. 스마트스터디는 대표 캐릭터 '핑크퐁'이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무대에 공식 데뷔한다. 핑크퐁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누적 다운로드 1억5000만, 유튜브 구독자 230만명을 돌파한 인기 캐릭터다.

스마트스터디는 부스 내 비즈니스 미팅룸과 함께 핑크퐁 제품 팝업스토어를 마련하고 비치볼, 보행기 튜브 등 핑크퐁 캐릭터 신상품을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아울러 하루 2회씩 '핑크퐁과 댄스 댄스' 무대를 진행해 어린이 팬들의 호응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밖에 핑크퐁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색칠놀이 체험존, 대형 핑크퐁 인형, 상어가족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도 마련했다.

박현우 스마트스터디 대표는 "이번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유아동 영상 콘텐츠 분야에서 주력해온 스마트스터디가 자체 캐릭터인 '핑크퐁'을 내세워 글로벌 라이선시로서 본격 출범하는 공식 데뷔 무대"라며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해 향후 국내외 소비자들이 핑크퐁 캐릭터를 보다 자주 접할수 있도록 상품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라이선싱 관련 국내외 제조사, 에이전트, 유통 구매 담당자, 마케터, 홍보 담당자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캐릭터 국제 마켓·전시회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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