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경찰서, 몰카 성범죄 근절 캠페인

파이낸셜뉴스       2017.08.07 11:04   수정 : 2017.08.07 11:04기사원문

종로경찰서, 몰카 성범죄 근절 캠페인


서울 종로경찰서는 매년 급증하고 있는 몰래카메라(몰카)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6일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오가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몰카 피해유형과 예방수칙, 신고 및 보상금제도 등에 대해 안내하고 몰카 근절 서약서 쓰기, 퀴즈 이벤트 등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의 경우 다른 사람의 신체부위를 찍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범죄인 줄 모르는 경우가 있다”며 “한국에서는 특정 신체부위를 몰래 찍으면 범죄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몰카 성범죄는 2010년 1134건에서 2015년 7623건으로 7배 늘어나는 등 매년 급증하고 있다. 몰카를 촬영하다 적발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종로경찰서, 몰카 성범죄 근절 캠페인


integrity@fnnews.com 김규태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