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악권 맛집·숙박·관광 정보 ‘설악로드’안에 다 있다
2017.08.11 09:31
수정 : 2017.08.11 09:31기사원문
지역 관광명소, 숙박, 맛집 정보를 알차게 담은 어플리케이션을 지역사회 재능기부형태로 만들어 무료로 보급하는 IT업체가 있어 지방자체단체와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화제 주인공은 강원도 속초에 본사를 두고 있는 메이트네트웍스(대표 전우호)로 이 회사는 속초, 인제, 양양, 고성 등 설악권 지역 관광정보를 담은 ‘설악로드’라는 앱을 개발해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현재 강원도 속초, 양양, 고성, 인제 등 설악권으로 피서객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설악로드’ 같은 지역 관광명소, 숙박, 맛집 등 알짜정보를 담은 어플리케이션이 여행객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메이트네트웍스에 따르면 속초, 인제, 양양, 고성 등 설악권 지역 관광정보 제공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재능기부 차원에서 무료로 앱을 제작하고 앱스토어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앱에는 메이트네트웍스 본사가 위치한 속초를 비롯해 설악권의 다양한 명소와 맛집, 숙박업소 정보 등을 담고 있어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바닷가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많이 분포하고 있는 해수욕장, 해변카페, 축제정보 등을 담고 있어 휴가계획을 짜는데 매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지인에게 묻기’ 기능은 외지인이 모르는 알짜 명소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업소별로 제공되는 다양한 무료할인쿠폰을 내려 받을 수 있어 실속있는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원하는 관광명소를 정하면 바로 내비게이션과 연계돼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편리성도 설악로드의 장점이다.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로 대표되는 국가대표관광지인 속초, 고성, 양양, 인제 등 설악권은 매년 1500만명 가량 관광객이 찾는 곳이지만 이곳 관광자원과 지역상권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담은 앱이 그동안 없었다.
전우호 대표는 “지방자치단체의 관광객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 같은 지역 IT기업이 나서서 지역관광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무료로 앱을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의미있는 작업이었다”며 “설악로드 개발 이후 강원도내는 물론 전국 지자체에서 관심을 갖고 앱 개발 문의와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트네트웍스는 지역 관광정보를 소상공인들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