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동방신기 활용 마케팅 본격화...특화상품 판매 개시

      2017.11.13 09:34   수정 : 2017.11.13 09:34기사원문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자사 모델인 동방신기를 활용한 특화상품 판매 등 국내와 일본인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을 본격화 한다.

제주항공은 사전주문 기내식과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기내 에어카페에서 동방신기 최강창민의 모습을 넣은 한정판 모형비행기와 최강창민 사전주문 기내식세트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300개 한정판매를 시작하는 최강창민 모형비행기(사진·7만원)는 최강창민 서명이 보증서와 함께 담긴 동방신기 핀버튼 세트로 구성됐다.

인천과 김포 기점 일본노선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최강창민 모형비행기는 일반형 모형비행기와는 달리 제품에 일련번호를 넣고 ‘JEJUair X TVXQ’ 라는 보증 문구를 표기한 소장용 고급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최강창민 와인세트(5만6000원)는 와인과 치즈모둠, 최강창민 모형비행기(일반형), 동방신기 핀버튼 세트와 브로마이드 등으로 구성됐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통한 국제선의 사전주문 기내식 서비스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주문은 15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19일 출발편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제주항공은 동방신기 비행기모양 USB(1만5000원), 카드홀더를 포함한 티머니 카드세트(1만8000원) 등 다양한 동방신기 상품도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일본시장 확대 차원에서 동방신기를 모델로 정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저비용항공사로 성장하기 위한 브랜드 전략 차원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K-POP 스타 중의 하나인 동방신기를 제주항공의 새로운 모델로 선정했다”면서 “단순히 상품판매 뿐 아니라 주력노선인 일본은 물론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제주항공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브랜드 강화를 위해 동방신기를 활용한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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