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 32년간 사회공헌 450억 사회 환원하며 따뜻함 전달
2017.12.25 19:07
수정 : 2017.12.25 19:07기사원문
귀뚜라미보일러의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 1985년 시작됐다. 창업주인 최진민 회장이 귀뚜라미 문화재단과 복지재단을 만들어 32년 간 약 450억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여기엔 최 회장이 밑바닥부터 기업을 성장시키며 얻은 '다 같이 행복한 성장을 추구한다' 나눔 경영이념이 큰 역할을 했다.
25일 귀뚜라미보일러에 따르면 귀뚜라미보일러의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교육봉사 △노력봉사 △워밍업코리아 등 3가지로 나뉜다.
교육 봉사는 '최소한의 교육 보장, 누구나 교육의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는 귀뚜라미보일러의 설립이념이 반영됐다. 지난 1985년 설립된 귀뚜라미 문화재단은 220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으로 발전했다. 전국 각지의 저소득층 가정 자녀 및 소년.소녀 가장 등 약 5만 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공학기술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공학한림원 대상, 젊은 공학인상'을 제정해 매년 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노력봉사의 주축은 귀뚜라미보일러 주부봉사단과 청년봉사단이다. 주부봉사단은 귀뚜라미보일러 임원의 배우자로 구성됐고 청년봉사단은 귀뚜라미보일러 일반 직원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1~2회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2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시설별 맞춤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귀뚜라미 주부봉사단과 직원봉사단은 서울, 경기 지역뿐만 아니라, 철원, 천안, 아산, 대구, 청도 지역에서 매주 1~2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 인력을 무한정 늘릴 수 없는 한계가 있어 봉사활동이 힘든 경우도 많이 있지만, 임직원 부인과 직원들 간에 서로를 격려하고 의지하는 수평적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30년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워밍업 코리아'는 지난 2007년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기 전에 소외계층을 찾아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구체적 내용은 주거환경개선사업, 연탄배달, 인공관절 수술, 생필품 전달, 김장김치 나눔 등 다양하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우리 사회를 따뜻한 사랑으로 채우기 위해 따뜻한 이웃으로서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