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 전 KT 회장, 최다 해외여행자로 공식인증
파이낸셜뉴스
2018.01.30 16:28
수정 : 2018.01.30 16:28기사원문
KT 회장을 역임한 이해욱 전 체신부 차관이 섬나라 100개국 방문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기록원은 30일 군인공제회관에서 '최대 해외여행 인증' 행사를 열고 이 전 차관의 섬나라 100개국 방문 기록을 바탕으로 가장 해외여행을 많이한 여행가로 인증했다.
이후 자치령 등을 포함해 48개국을 추가로 방문해 2016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240개국을 여행하는 기록을 세웠다. 240개국에는 섬나라 100개국이 포함돼 이번에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게 됐다.
이 전 차관은 여행의 대부분을 아내 김성심씨와 동반해 베낭 여행으로 다녔다. 이 전 차관은 세계를 일주한 기록을 모아 '세계는 한권의 책'과 '이해욱 할아버지의 지구별 여행기'를 간행했다. 하나생명 등의 온라인 조사에선 '직장인이 뽑은 은퇴 생활 롤 모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전 차관은 "해외여행의 간절한 꿈과 끝없는 도전 정신이 이러한 쾌거를 이루게 했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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