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단기 국채발행 늘린다
2018.02.01 17:34
수정 : 2018.02.01 17:34기사원문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재무부는 향후 3개월간 만기 2년과 3년 국채 입찰을 매월 20억달러씩, 총 60억달러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월에 변동 금리 국채 입찰 규모도 20억달러 늘릴 계획이다. 재무부는 또 2월부터 만기 5년, 7년, 10년, 그리고 30년 국채의 월간 입찰도 10억달러 확대할 방침이다.
시포트 글로벌 홀딩스의 매니징 디렉터 토마스 디 갈로마는 WSJ에 이날 발표된 국채 입찰 규모는 "재무부가 지금까지 취해온 행동에 부합된다"면서 국채 장기물 보다는 상대적으로 단기물 수익률에 상승 압력을 추가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재무부는 지난해 11월 정부의 추가 차입은 주로 단기 국채 매각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날 분기 국채 입찰 계획 발표에 앞서 재무부가 국채 발행 규모를 작년의 약 두배 수준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했었다. 또 재무부의 국채 발행 규모 대폭 확대 전망은 최근 국채 수익률 상승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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