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3번 출산한 7남매 엄마 美화제.. 확률이 무려
2018.02.02 10:31
수정 : 2018.02.02 10:49기사원문
한 번도 어려운데.. 자연임신으로 무려 3번이나 쌍둥이를 출산한 여성이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은 미국 워싱턴주에 살고 있는 7남매 엄마 미스티 랭(35)씨의 놀라운 사연을 소개했다.
미스티와 남편 피터(32)는 매일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다.
올해 9살인 첫째 알렉스와 렉시, 5살 된 레이시와 내쉬 그리고 지난해 태어난 라나와 피닉스는 모두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쌍둥이들이다.
이들 사이에 7살인 칼리스타만 혼자다. 칼리스타는 이따금씩 칼리스타가 태어난 해 입양된 7살 반려견과 쌍둥이라고 말한다고.
자신 역시 쌍둥이 남매였지만 미스티는 3번이나 쌍둥이를 낳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한다. 남편 피터는 외동 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형제가 많은 집을 꿈꿨다.
미스티는 "지금 나의 취미는 싸우기가 아닐까 싶다"면서 "혼란스러운 상황과 자주 마주치지만, 남편과 늘 웃음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7명의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가사일은 물론 생활비도 만만찮다. 미스티는 매일 빨래를 4번이나 하고, 마트라도 가는 날엔 400달러(약 42만원)어치의 식품을 구매한다.
미스티는 남편의 도움에 고마움을 전했다. 미스티는 "우리는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남편과는 나는 한 팀이고 그는 정말 똑똑하다"고 말했다.
쌍둥이만 3번째 키우다보니 노하우가 많다. 그는 최근 블로그를 열어 쌍둥이 육아법을 공유하고 있다.
미스티는 "가족에게 찾아온 아이들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삶을 사랑하고, 아무것도 바꾸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