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FTA 6차협상 13일 예루살렘서

      2018.03.12 11:00   수정 : 2018.03.12 11:00기사원문
한국과 이스라엘의 자유무역협정(FTA) 제6차 협상이 13일부터 사흘간 예루살렘에서 열린다.

이번 FTA 6차 협상에서 양측 대표단은 상품(양허 포함), 서비스, 투자, 식물 위생·검역 조치(SPS), 협력, 총칙 등 합의되지 않은 쟁점 분야를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 수석대표는 우리 측은 김기준 산업통상자원부 FTA교섭관, 이스라엘은 레이첼 히르셔 경제산업부 국제협정 심의관이다.



한-이스라엘 FTA는 지난 2016년 5월 협상이 시작됐다. 이어 지난해 5월까지 다섯차례 공식 협상이 진행됐다.

김기준 FTA교섭관은 "한-이스라엘 FTA가 상호보완적 교역 구조로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조속히 타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이스라엘 교역 규모는 지난해 24억3600만달러다. 우리쪽 수출(12억6900만달러)은 자동차가 42.6%를 차지한다.
이어 합성수지, 무선통신기기, 영상기기, 자동차부품 등이 주요 수출품목이다.
주요 수입 품목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전자응용기기, 계측제어분석기, 항공기 및 부품 등이다.

한국의 이스라엘 쪽 투자는 2009년부터 지난해 3·4분기까지 5600만달러 규모(신고 41건)다.
이스라엘의 한국 투자는 이보다 훨씬 많은 1억3640만달러(97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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