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에게 지하철역에서 '찾아가는 노동상담'
2018.03.13 09:52
수정 : 2018.03.13 09:52기사원문
서울시는 직장맘지원센터를 지난 2012년 처음 문을 열어 금천과 은평 등 3곳에 문을 열어 직장 다니는 엄마들의 노동 등 권익을 보호해 주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13곳으로 확대시킨 찾아가는 직장맘지원센터에서 '찾아가는 지하철역 현장상담', '노동법 교육'과 직장맘들의 경력단절 예방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문정역, 암사역, 강동구청역, 몽촌토성역, 잠실역, 석촌역, 송파역, 가락시장역 등지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순환상담을 해준다. 상담시간은 오후 5시에서 7시30분까지.
또 삼각지역에서는 첫번째 목욕일에,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는 두번째 목요일에, 공덕역에서는 세번째 목요일에 오후 5시에서 8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여의도역은 첫째, 셋째 수요일에, 불광역은 둘째, 넷째 수요일에 상담을 해준다.
그러나 이들 상담은 혹서기인 8월과 혹한기인 12월에서 2월은 상담을 중지한다.
상담 내용은 공통적으로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와 일·가정 양립 지원에 대한 사항과 연차휴가, 실업급여, 임금체불 등 노동권 전반이다. 이 밖에도 보육정보와 관련기관 연계 등도 해준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노동법률 상담이 필요한 직장맘들에게 직접 찾아가 현장상담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