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LMAX거래소, 기관투자가 전용 가상화폐 거래소 출범
2018.05.23 06:28
수정 : 2018.05.23 06:28기사원문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LMAX거래소는 기관투자가들 간 가상화폐 거래를 할 수 있는 믿을 만하고 효율적인 플랫폼을 구축해달라는 고객들 요청에 따라 LMAX디지털을 설립했다.
우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라이트코인과 리플, 비트코인캐시 등 유동성이 풍부한 자산들 위주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주일에 7일, 하루 24시간 서비스가 가능하다.
LMAX거래소는 MTF와 유사한 규제를 적용해 LMAX디지털 거래를 관리할 방침이다. 기존 시스템과 동일한 보안·준법감시·KYC룰·자금세탁방지정책을 적용하는 셈이다. KYC룰은 금융상품 판매 전 투자자 성향을 파악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데이비드 머서 LMAX거래소 최고경영자(CEO)는 “유동성이 깊은 고품질 가상화폐를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기관투자가 전용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해당 시장의 합법화를 촉진하려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가상화폐의 기관투자가 거래가 부상하고 있다. 업계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듯하다. 가상화폐 시장이 주류시장으로 발전하는데 LMAX디지털이 지원역할을 톡톡히 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후 꽤 많은 기관투자가 자금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이같은 투자수요에 부응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은 최근 기관투자가 전용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