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기관 전용 가상화폐 거래소 출범
파이낸셜뉴스
2018.05.23 17:10
수정 : 2018.05.23 18:22기사원문
영국 LMAX거래소가 기관투자가 전용 가상화폐 거래소를 출범한다고 비트코인닷컴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MAX거래소는 영국 금융감독원(FCA) 규제를 받는 대체거래시스템(MTF)을 운영 중인 곳이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LMAX거래소는 기관투자가들 간 가상화폐 거래를 할 수 있는 믿을 만하고 효율적인 플랫폼을 구축해달라는 고객들 요청에 따라 LMAX디지털을 설립했다.
우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라이트코인과 리플, 비트코인캐시 등 유동성이 풍부한 자산들 위주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주일에 7일, 하루 24시간 서비스가 가능하다.
데이비드 머서 LMAX거래소 최고경영자(CEO)는 "유동성이 깊은 고품질 가상화폐를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기관투자가 전용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해당 시장의 합법화를 촉진하려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가상화폐의 기관투자가 거래가 부상하고 있다. 업계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듯하다. 가상화폐 시장이 주류시장으로 발전하는데 LMAX디지털이 지원역할을 톡톡히 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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