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흉물’ 우정병원 10월 철거
2018.06.01 20:29
수정 : 2018.06.01 20:29기사원문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 흉물이던 우정병원이 오는 10월 철거되고, 그 자리에 공동주택 건설 공사가 11월 착공될 예정이다.
국토부-경기도-LH-과천시 관계자는 31일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우정병원 정비 사업 본격 착수를 위한 ‘제10차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고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주택건설 사업 승인 등 인허가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과천시민을 위한 공동주택 설계심사 응모작으로 선정된 기본설계(안)을 참석자에게 설명하고, 향후 추진 절차 및 일정, 계획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이로써 사업 주체인 과천개발(주)는 10월까지 석면철거 및 우정병원 건물 철거를 완료하고 11월부터 공동주택 건설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특수목적법인 과천개발은 5월2일 설립됐으며 31일 토지·건축물 취득을 완료했다.
분양은 2019년 1월에 있을 예정이 며 2020년 12월 공동주택이 완공돼 2021년 2월부터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박창화 과천시장 권한대행은 “장기간 방치돼 있는 우정병원이 과천시민을 위한 공동주택으로 재탄생해 2021년 2월에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