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네이버, 인도네시아 공유오피스 ‘EV 하이브’ 217억 공동 투자
파이낸셜뉴스
2018.06.05 11:17
수정 : 2018.06.05 11:17기사원문

이번 투자 규모는 약 217억원(2000 달러)로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주도했으며, H&CK파트너스,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라인벤처스, 네이버,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EV 하이브는 지난 2015년 설립 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유오피스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프리랜서, 1인 기업, 스타트업 등에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은우 파트너는 “EV 하이브는 동남아 시장에서 스타트업 업무 환경을 새롭게 정의해 차세대 유니콘 성장의 요람이 될 것”이라면서 “동남아 시장 확장뿐만 아니라 한국과도 다양한 사업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V 하이브 칼슨 라우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자카르타 랜드마크 빌딩 공간을 다수 확보해 8월까지 9개 층을 새롭게 열고 규모를 키우겠다”면서 “입주 커뮤니티들이 긴밀히 소통하는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강화해 더 나은 업무 환경을 지원하고, 발리와 반둥, 수라바야 등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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