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공장 설립 20년 만에 누적 생산 800만대 돌파

      2018.06.12 15:43   수정 : 2018.06.13 15:06기사원문
현대자동차 인도 첸나이 공장이 가동 20년여 만에 누적 생산량 800만대를 돌파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 첸나이 현대차 공장은 이달 초까지 누적 생산 대수 800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1998년 9월 현지에서 자동차 생산을 시작한 지 20년여 만이다.



현지 생산 물량 가운데 530만967대는 인도 현지에서 판매됐고, 270만3581대는 아프리카, 중동 등 다른 국가로 수출됐다.

현대차의 해외 현지 공장 가운데 누적 생산량 8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중국에 이어 인도가 두 번째다.


이로써 오는 2021년까지 인도 현지 누적 생산·판매 1000만대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한 현대차는 1998년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로 경차 '쌍트로'를 양산하기 시작해 8년 만인 2006년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2008년 2공장을 건설한 이후에는 물량이 늘어 평균 18∼19개월마다 100만대씩 생산하고 있다.

생산 물량과 함께 현지 시장 판매 역시 증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53만7320대의 승용차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세운 바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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