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된 '중고' 에르메스 버킨백, 2억3000만원에 낙찰

파이낸셜뉴스       2018.06.14 14:40   수정 : 2018.06.14 14:40기사원문

10년된 '중고' 에르메스 버킨백, 2억3000만원에 낙찰


프랑스 명품 에르메스의 '버킨백' 중고제품이 2억3000만원이 넘는 고가에 낙찰됐다. 이는 유럽 경매 시장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가방이다.

12일(현지시간) 영국 BBC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10년 된 버킨백이 16만2500파운드(약 2억34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제품은 '2008 히말라야 버킨'으로 18캐럿짜리 백금 다이아몬드가 자물쇠에 박혀있다.

눈으로 뒤덮인 히말라야의 색깔과 유사한 나일 악어 가죽을 사용해 '히말라야 버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중고지만 외관상 흠이 없는 이 제품은 30cm 너비로 오리지널 버킨백보다는 작다.


정가는 10만∼15만파운드(약 1억4400만∼2억1600만원)이다.

버킨백의 가격은 보통 7000파운드(약 1000만원)부터 시작하지만, 돈이 있다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 오랜 시간을 대기해야만 구입할 수 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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