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공항에 암호화폐ATM 등장

      2018.06.22 07:30   수정 : 2018.06.22 07:30기사원문
■비트코인 ‘0.7% 하락’ 6700$선은 유지
비트코인 가격이 21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으나 6700달러 선은 유지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후 5시1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5% 떨어진 6714.4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83% 낮아진 526.81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거래에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엇갈렸다.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1% 상승한 746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는 0.2% 낮아진 97만원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스키폴 국제공항, 암호화폐 ATM 설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유럽 공항 최초로 암호화폐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했다. 여행객들이 남은 유로화를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스키폴은 앞으로 6개월간 두 암호화폐에 대한 여행객 수요를 가늠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ATM을 출국 터미널 근처에 설치해 출국자들의 암호화폐 환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스키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현지 소프트웨어 서비스회사인 바일렉스와의 제휴로 이뤄진다”며 “출국자들이 본국에서 유로화를 사용할 수 없다면 매우 유용한 서비스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골드만삭스, 선물 이외 암호화폐 거래 검토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거래대상을 선물 이외 상품으로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비트코인 선물 출시를 승인했는데, 다른 상품을 선보이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며 “다만 이번 행보는 매우 신중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들 의견을 수렴해 이들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골드만삭스가 사업모델을 진전시켜 새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윙클보스 형제, 암호화폐 투자 특허 또 획득
일명 ‘암호화폐 부자’로 알려진 윙클보스 형제가 최근 암호화폐 투자 관련 특허를 또다시 획득했다. 이들이 투자한 회사인 윙클보스IP가 암호화폐 및 디지털자산 상장지수상품(ETP) 생성 관련 미국 특허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ETP 제공 및 ETP 관련 주식 발행 방법에 관한 특허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제미니를 운영 중인 이들은 지난 2013년 4월 코인당 120달러씩 총 1100만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최근 시세를 적용하면 비트코인 투자액이 8억달러를 초과하는 셈이다.

■加 퀘벡, 암호화폐 채굴업자 전기료 3배 인상
캐나다 퀘벡 주가 암호화폐 채굴업자를 대상으로 전기료를 3배 인상한다. 암호화폐 업계의 수요급증 대비책을 마련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단 기존 고객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북미에서 전기료가 가장 저렴한 퀘백 주는 이를 노리고 몰려든 전 세계 채굴업체들 때문에 몸살을 앓아왔다.
퀘벡 주 규제당국은 전력회사인 하이드로퀘벡에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에 한해 킬로와트시(㎾h)당 전기료를 15센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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