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韓美 박스오피스 1위
파이낸셜뉴스
2018.07.09 08:50
수정 : 2018.07.09 08:51기사원문
마블의 히든카드로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앤트맨과 와스프'가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단 5일만에 전편인 '앤트맨'의 최종 관객수(284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고 북미에서는 7600만 달러, 월드 와이드 1억 6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폭발적인 흥행 위력을 과시했다.
적수 없는 흥행 폭주로 개봉 4일만에 200만 명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전작 '앤트맨'의 최종 관객수(284만 명)에 달하는 놀라운 성적이다.
이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2'와 '토르: 라그나로크'의 성적도 뛰어넘는 속도다. 지금까지 마블 영화가 국내에서 총 19편이 개봉해 약 9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앤트맨과 와스프'가 마블 영화 1억 명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울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북미에서도 흥행 질주가 이어졌다.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 기준으로 개봉 첫 주 북미에서만 7600만 3만 달러로 '앤트맨'의 오프닝 성적(5722만 5526달러)을 넘었고,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은 1억 6103만 달러에 달한다. 이러한 흥행 열기를 이어 2주차에도 50%가 넘는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끝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액션부터 유머, 감동, 쿠키 영상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이 완벽한 영화이자 최고의 가족 영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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